최근 6개월동안 20키로 이상 감량하고 바프까지 찍은 상황에서 짝남이랑 술자리가 있었는데 그자리에 있었던 썰을 풀어줄게
1. 나를 보고 삐쩍 꼴았다고 하면서 내 앞에 음식을 막 갖다 놓고 먹으라고 함
2. 그날 내가 커피를 사서 먹고 난 뒤 잠깐 테이블 위에 뒀는데 그걸 가져가서 아무렇지 않게 마심
+내가 사용하는 빨대 그대로 사용하면서 커피 마심
3. 술에 취해서 나한테 너가 만약에 나를 배신을 해도 딱 눈감고 넘어갈 수 있어 이런말을 갑자기 하면서
난 그만큼 너를 되게 좋게 생각하고 믿어 나 사람들한테 너에 대한 칭찬도 많이해라고 말함
+실제로 주변사람들에게 나에 대해 좋게 말을 하고 있으며 칭찬함
그 다음날 짝남 일 도와줄게 있어서 몇몇사람들하고 다같이 만났고, 일 시작하기전에 중국집가서 식사함
+ 이때 난 짝남 옆에 앉아서 식사함
1. 볶음밥이 오더니 갑자기 열심히 비빔 그러고 우리 둘 중간에 두고 먹음
내가 잘 먹지 않고 내가 먹고 있는 짬뽕만 먹으니 "야 탄수화물을 먹어야 건강해지는거야 볶음밥 먹어 왜 안먹어"
이러면서 막 먹일려고함
2. 일하는 중간에 내 머리에 뭐가 묻어 가지고 다른 사람이 "어? 머리에 뭐가 묻었다"라고 말을 해줘서 땔려고 하는 순 간 갑자기 짝남이 "가만히 있어봐" 라고 하면서 직접 때줌
원래 짝남이 진짜 무뚝뚝하고 남한테 관심 1도 없고 다정함이 전혀 없는 사람인데
요번 주말에 나한테 츤데레이긴 하지만 다정하게 해줄려고하고 신경 쓰면서 챙겨줄려고 하니깐 너무 놀랍고 설렜어
지금도 그때 나한테 했던 행동들이 하루종일 생각나는데 이거 나한테 이성적인 호감 조금이라도 가지고 있어서 이렇게 행동한거 맞아?!!
나 혼자만의 착각인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