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집이랑 우리집까지 자차로 한 시간 정도 걸려
근데 애인이 한 번도 우리집까지 단지 '보고싶어서' 라는 이유로 온 적이 없음
근처 약속 잡히거나 할 게 생기면 겸사겸사 와서 얼굴 보고 가는 정도 ㅇㅇ
항상 내가 갔거든? 난 진짜 애인이 보고싶어서
편도 택시비 5-6만원 들여서 가거나 대중교통으로 1시간 30분 - 2시간 거리를 왔다갔다 했어
근데 얘가 며칠전에
자기 친구가 오라고 했다고 1시간 거리를 차타고 갔다는 거야
그것도 심지어 도착해서 말하고 ㅇㅇ
이거 듣자마자 왕 서운했는데... 너네는 안 서운할 수 있어?
이런 경우에는,
내가 직접 애인한테 우리집 근처로 오라고 직접적으로 말해야할까?
근데 난 굳이 말하지 않아도 그냥 보고싶으면 올텐데
한 번을 먼저 선뜻 나서서 안 그러니까.. 진짜 귀차니즘의 끝판왕 같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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