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식사 자리라든지 암튼 재하와 유진이랑 한 공간에 있을 때 더 이상 재하에게 아무런 관심 없는 한준이
같이 그런... 한준이의 마음에 있어 정말로 유진이가 재하를 이겼음(?)을 확신하게 되는 회차가 꼭... 꼭 좀 있었으면 좋겠어...
스파베 묵히다가 작가님 트윗 보니 드디어 터닝포인트에 접어든 거 같아서 깠는데
음... 음... 음...
모든 문장에 공감하는 건 아니지만 내 생각이랑 가장 비슷한 줄기의 리뷰인데
그냥 이대로 유진이를 새로이 좋아하게 됐고~ 과거의 상처 청산 완료! 앞으로는 해피해피~
이렇게 가볍게만 흘러가면 진짜... 한준유진의 미래는 밝지만 내 마음 한구석에 남는 이 찝찝함 우쩔...?
둘이 함께 넘는 고난과 역경이 한 번쯤은 꼭 있었으면 좋겠는데 작가님께서 로코 단편이라고 못 박아 두셔서 씁...
리뷰에 전작 안 봐서 한준재하에 아무런 관심 없으니 제발 안 나왔으면 좋겠다는 내용들 많던데
신입사원은 둘째 치고 사랑하는 소년 재밌게 봐서 제크님 감정선 ㄹㅈㄷ신 걸 아는 나조차도
어라... 제 한준유진 괜찮은 건가요??? 싶은데
스파베로 작가님 처음 접한 독자들은 진짜 저 마의 14화 때문에 딱
>>>아니 앞으로 유진이가 어떻게 굴든 저 9년의 찐사 어떻게 이기는데 이기더라도 어떻게 납득하는데 내가〈〈〈
이 생각밖에 안 들 거 같아 ㅠㅠㅋㅋㅋㅋㅋㅠㅠㅠㅠ
내가 건물주라면 작가님께
초거액을 건네 드리며 저희 단편 말고 중편으로 합시다! 하고 싶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작가님 당연히... 당연히 알아서 원앤온리 찐사로 잘 갈무리 지어 주실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지만
내가 그 원앤온리에 대한 무게가 좀 무거운 사람이라 내 성에 찰지 걱정이다...^^;
한준아... 재하를 왜 그렇게 사랑했냐... 유진이는 그보다 더 사랑해주길... 아직까진 그게 가능할지 잘 모르겠다...
아직까진 서유진이 밀어내면 백한준 ㅇㅋ 하고 바로 졸라 갓생 살 거 같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