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스물둘이고 첫연애를 열여덟에 했는데
아직도 어리지만 저 고등학생때는 왜 사람들은 연애하면 바람을 의심하고 신뢰가 중요하다고 하는지 이해가 안 갔거든?? 어차피 애인은 학교끝나면 집가서 게임이나 하거나 알바 갔으니깐..같은반이라 맨날보니까 어차피
솔직히 성인되고 두번째 애인로 과씨씨 했을때도 이해가 잘 안갔어 어차피 과씨씨고 같은 기숙사라 맨날 같이있었고 바람을 필래야 피울수가 없었던 구조였으니깐..술자리도 항상 같이갔었음
근데 세번째로 지금 장거리 애인 만났는데 신뢰가 왜 중요하다는지 이제야 알거같은게
연락이 두시간넘게 안되면 뭐하는지를 알수가 없고 당장 눈앞에 없으니깐, 술자리에 서로가 없으니깐, 겹지인이 적으니깐 등등등등
애인이 바람피운게 아니어도 묘하게 이전 연애들이랑 다른느낌으로 좀 전엔 없던 의심들이 많아짐
전이라면 연락이 평소보다 뜸하거나 다르면
아 싸운거 아직 안풀렸나? 내가 뭐 실수했나--였는데
지금은 연락이 평소랑 다르면
혹시 다른사람이랑 있나? 나몰래 뭐..하나?--이생각임
난몰랐지 신뢰문제가 왜중요한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