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십대 중반때 암이 발견되어서 수술했어 당시에는 엄청 작아서 수술만하고 항암치료도 안했거든 그 이후로 지금 사귀는 애인이랑 잘지내고 결혼 전제로 진지하게 사겨왔는데 성격차이로 인해서 의도치않게 상처받는 경우들이 생기면서 내가 이사람이랑 결혼해도 행복할까 생각을 엄청 많이 했어
최근에서야 내가 이사람한테 내 미래를 걸만큼 확신이 안서는거를 깨달았는데
내나이도 이제 이십대 후반에 접어들었는데 난 결혼도 하고싶고 가정도 꾸리고 싶거든 근데 지병이 있다보니 날 좋아해줄 사람이 있을까 하면서 자존감이 낮아져 이런이유로 지금애인이랑 못헤어지는건 너무 바보같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