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신 나 너무 우울해 미칠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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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700일인데 애인이 폰을 갑작스레 안받아서 연락두절됐어... 진짜 우울해 전화해보니까 폰도 꺼져있고... 

훈련주라고 하긴했는데 폰 못 받는거 예상못했나봐

너무 슬프다 진짜 외롭다

나 너무 유난 떠는거야?

[둥이1]

아공 ㅜㅜㅜㅜㅠ.. 조금만 더 기다려봐 연락올거야 ㅜㅜ

[글쓴둥이]

아냐ㅠ 오늘은 안 옴... 하

[둥이2]

내기준 유난이긴한데 뭐 연애할땐 다들 유난떨고 그러는거지ㅜ

[글쓴둥이]

아예 폰을 안 받으니까 더 속상한가봐...

[둥이2]

뭐 며칠 연락안된다고 죽는건아니니께..ㅋㅋ 그러려니 해

[둥이3]

솔직히 그런거 감당못할거면 군대 기다리지말아야 하긴함

[글쓴둥이]

ㅠ.. 맞지 남친이 이번 평일에 바빠서 주말에 대신 기념하자고 하긴 했으니 참아야지 머..

[둥이4]

훈련할 땐 어쩔 수 없는 거지 일부러 잠수 탄 것도 아니고 기다려야지 곰신 하기로 했으면

[글쓴둥이]

첨에 왜 미리 말 안해줬지..?생각들어서 속상했는데 근데 남친도 갑작스러웠을거같음 남친도 몰랐겠지

[둥이5]

소오오옹직히 좀 유난같아….근데 쓰니 마음이 멈대로 되는것도 아니고 그럴수도 있지!대신 앞으로도 쭉 기다릴거면 이런일에 익숙해져야지

[글쓴둥이]

마자...🥺ㅠ

[둥이6]

나도 남친 부대가 일주일에 3일씩 훈련이라 연락 안되는 부대라 기념일 겹친적 많았어서 공감이 많이 되네ㅠㅠ
우선 쓰니 넘 속상하겠다 내일 더욱 사랑 넘치는 메세지들 보내자!!

[둥이7]

혹시 유격갔어?

[둥이8]

어쩔수 없는 상황인거랑 별개로 그냥 상황자체가 속상한 건 맞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