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니 한달 정도 된 애인이 연락 잘 되다가 어제부터 잠수를 탔거든..? 근데 이때까지 낮데이트 한번도 한적없고 사귄것도 술 마시다가 사겼어… 암튼 어제부터 잠수 타서 오늘 직장에서 어케행동하나 봤는데 평소랑 똑같네..
하루종일 같이 일하는건 아닌데 나랑 계속 마주쳐야하거 소통해야하는 직업이라 일 얘기는 해 그것도 내가 말거는거 아니면 최대한 피하더라 말도 싸가지없게 하고..
난 마음 정리 거의 다 해서 착잡하기만 할뿐 빡치거나 슬프거나 그런건 없는데 그냥 궁금해 도대체 왜 잠수를 탔는지… 얘기할 가치도 없는건지…
사실 그동안 알콩달콩 반(막 알콩달콩한것도 아니긴했음) 싸우는거 반이긴 했는데 그냥 문득 친구들이랑 술먹다가 나랑 헤어지기로 마음 먹은걸까??
헤어지자고 연락을 할까 아니면 그냥 이대로 아무말 없이 헤어진걸로 하고 지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