쌩얼이나 렌즈 뺀 거 절대 안 보여주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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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 강박 같은 거 있는 건가

초반엔 어느 정도 보여주기 싫은 거 인정하는데

1년 넘게 만났는데 절대 사수하는 거 ?

어떤 상황에서도 안 보여주려고 함

딱 봤을 때 화장이 진하거나 한 건 아닌데

본인 말로는 전후가 진짜 달라서 못 보여주겠대

이런 경우 많나

[둥이1]

아직까진 예쁜모습만 보여주고 싶은거 아닌가...? 강박까진 아니지

[글쓴둥이]

아니 보통 뭐 같이 자거나 그럴 때는 지우고 자지 않나? 나 자면 지우고 깨기 전에 하고 그러던데 다들 그러는 거임?
난 이런 사람은 처음 봐서
거의 2년을 만났는데

[둥이2]

그냥 냅둬 그게 좋은거야

[글쓴둥이]

난 쌩얼도 ㄹㅇ 상관없음 일단 본인부터가 너무 신경 쓰니까 피곤해 보여

[둥이2]

본인이 그렇게 하니까 냅둬 어떻게 신경쓰길래...?

[글쓴둥이]

화장 조금이라도 지워지는 거에 엄청 신경 쓰고
전날 진짜 피곤해서 기절할 지경인데도 나 잘 때까지 버텨서 화장 지우고 몇 시간 후에 바로 눈 떠서 다시 화장해;
그럼 또 얼마 못 자서 좀 예민해지고
자기도 번거로운데 못 보여주겠다 함

[둥이2]

냅둬 그정도는

[글쓴둥이]

2에게
다들 보통 이러는지 궁금한 거임 난

[둥이2]

글쓴이에게
그전에 여친들 생각해보면되지

[둥이2]

2에게
걍 사바사

[글쓴둥이]

2에게
전여친들은 안 그랬는데 내가 만난 여자들이 다는 아니니까 ㅇㅇ
얘를 이해해 보려고 하는 것도 있음

[둥이2]

글쓴이에게
진짜 사바사야 사람마다 옷스탈다르고 중요시하는거 다 다르듯이

[둥이3]

시력들어간 렌즈라서 그럴수도? 빼면 안보이잖어

[글쓴둥이]

시력은 그렇게 안 나쁘다고 알고 있어

[둥이3]

그럼 동공이 많이 작나부다

[둥이4]

좀 많이 특수렌즈인가보다. 옛날에 서클렌즈 착용 비포애프터도 차이 극심한 애들 있었는데... 그냥 예쁘게 꾸민 거 예뻐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