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여행갔는데
15만원짜리 방을 오빠가 예약하고
식비는 내가 결제하기로 했어
방 되게좋긴했음 내가 잘찾아서 ㅋㅋㅋ
근데 식비가 난 충분히 오바 될거같았고
오빠가 운전하고 기름값도 있으니까
라고 생각하긴했거든
근데 밥먹으러갔는데 웨이팅 너무너무 길어서
저녁에 먹을 횟집을 가자고해서 갔는데
가격이 얼마인지도 모르고 간거야 나는 알았고
12만원짜리 회모둠을 먹고(오빠 가격에 놀람)
카페가니까 이미 식비 끝남ㅋㅋㅋㅋㅋㅋ
저녁엔 주변에 나가도 먹을게 회밖에없어서
그냥 치킨에(내가결제) 와인먹었음
담날 방 정리하는데 분리수거 우리가 해야하냐고
그러는거야 하면좋지~ 라고 했더니
돈도 내는데 이런거까지 하는게 참..
이러는거야 ㅋㅋ인성좋은사람 좋다하던 사람이..
이게 제일 놀랬음
그러고 비가 너무너무많이와서 바로 내려가자
했고 휴게소에서 밥먹고(내가결제) 편의점에서
커피랑 과자사는데 내가 계산할까? 이러길래
아냐 내가할게 했는데 ㅋㅋㅋㅋㅋ
그냥 자기가 먼저 내가할게 했음 나도 고마워서
그래 했을거같은데 ㅋㅋ할까? 물어보니까
나도 말을 못하겠는거야 ㅋㅋㅋ
그러고 오늘 돈좀 아껴야겠다고
이번달 지출이 많다고 어쩌고 하길래
(가정의달이랑 친구결혼식 많이 꼈음)
데이트 줄일까? 이렇게 말했더니
그건 아니라고
집이 잘사는데 돈 흥청망청 쓰는편
아니라서 좋긴했지만 왜 좀 꽁기하지
나랑 한살차이고 데이트비용도 거의
5.5:4.5 정도는 하거든?
만난지 백일도 안됐는데 내가 예민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