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116l

한때 그렇게 사랑했던 애인을 대체 왜 살해하는걸까

단지 더 이상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거나, 나에게 질렸다거나, 다른 사람이 더 좋아졌다거나... 

그러한 것들이 사람을 살해할 수 있는 이유가 될까?


물론 만약 애인이 바람을 피웠다거나, 환승을 한다거나 그런 식으로 '나를 속이고 기만하는 행위'를 했다면 

솔직히 순간의 분노로 상대를 해치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들 수도 있겠지. 미래의 일은 내가 감옥에 가건 사형을 당하건 이 순간의 갑갑함을 해소하고 싶을 수도 있을거야.

물론 뭐 나같은 진따 마인드는 그렇게 분노에 찬 순간에도 온전히 감정에 집중하지 못하고 머릿속 어딘가 한구석으론 

'내가 이 인간에게 해꼬지를 해서 내 마음을 통쾌하게 복수하는 것'과 '그럼으로써 내가 져야 할 문명인으로써의 리스크'를 비교할 거고

이 사람을 주먹으로 몇 대 치는 것보다 벌금 백만원이라도 생기고 전과 생기는 게 더 나에게 있어서 더 큰 리스크라는 걸 알기 때문에 혼자 바르르 떨다가 집에 와서 엉엉 울면서 욕이나 하겠지만

어쩌면 연애를 하는 사람들은 과감성이나 미래 일에 대해 크게 생각 않는 무딘 마음이 있어서 나처럼 끊임없이 마음속에서 재고 비비고 하지 않고 일단 저지르고 보는지도 몰라.


근데 단지 나에게 이별을 고했다는 이유.

그 사람이 이전에는 날 좋아했지만 이제는 내가 싫어졌다는 것 그 자체가 내가 화날 만한 일인가?

그 사고방식만큼은 이해하기가 힘들다.

오히려 나의 부족함을 더욱 통감해야 하는 거 아닌가? 왜 내가 이 사람에게서 사랑을 잃어버렸는지 생각해봐야 할 일 아닌가?

그게 아니라 상대방의 사랑을 잃어버린 것에 화부터 났다면 그건 본인이 그 사람의 사랑이 당연히 나에게 있어야 할 것으로 여기고 있었다는 뜻이잖아.

그 사람이 당연히 나를 좋아해야만 하는 것 정도로 생각해야만 할 수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그런 생각을 가질 수 있지.

어쩌면 단 한명의 사람에게도 이성으로써 사랑받아본 적이 없어서 내가 너무 막연하게 생각하는 건가?


게다가 사실 환승을 하건, 바람을 피고 있었건, 그건 애인으로써 나에게 극도로 예의 없는 행동을 한 것이고 화나는 일이지만

사람은 지혜롭지 않고 어리석으니 연인보다 더 좋은 조건, 외모, 매력을 가진 사람이 나타난다면 시일 때 관계없이 언제든 갈아타고 싶을 수 있겠지.

단지 예의가 있는 사람인지, 도덕적인 사람인지에 따라서 그런 행동을 '하지 않을' 뿐, 그 행위 자체는 충분히 할 수 있는 행동이다.

만약 그런 사람에게 이별을 선고받았다면 사랑을 잃어서 슬플 것이 아니라 그런 인간과 엮이지 않을 수 있게 해주고 결혼까지 가지 않게 해준 운명에게 감사할 일이 아닌가??



하나 더. 

그런 행동을 저지르는 사람은 태생부터 또는 후천적으로 일반인과는 다른 사고방식을 가진 어떤 사람인가? 

아니면 일반인이던 사람이 교육이나 가치관을 잘못 정립되어서 생기는 일인 건가? 

만약 전자라면, 그러한 사람을 연인으로 어떻게 거를 수 있는 거지?

만약 후자라면, 대체 어떤 교육과 어떤 가치관이 사람들을 그런 인간으로 만드는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익인1
어우 왤케 길어 왜 모쏠인지 알겟다
1개월 전
익인3
ㅋㅋㅋㅋㅋㅋㅋㅋ
1개월 전
익인4
ㅋㅋㅌㅌㅋ
1개월 전
글쓴이
연애는 할 줄 알면서 고작 이정도 글은 못 읽는구나... ㅠ
1개월 전
익인1
익명게시판에 이러한 논제를 깊이 다루고 싶어하는 사람은 잘 없어...쓰니에게 추천하는 건 차라리 riss에서 범죄심리학 논문을 읽어봐 그리고 하나 충고하자면 데이트폭력같은 걸 하는 범죄자들은 정상인의 시각으로 이해할 수 없는 게 당연함
1개월 전
글쓴이
그러면 악플을 달지 말고 그냥 가세요.
1개월 전
익인2
연애 해본 사람도 이해 못 함~
1개월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한국이 아니시네요
이런 메뉴는 어떠세요?
익명여행 l 익외거주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날짜조회
이성 사랑방다들 전애인이 잘 살았으면 좋겠어?366 06.10 20:1243338 0
일상 아는오빠 실종신고한게 싸울 일인가..ㅠㅠㅠㅠㅠ 192 8:1023249 1
일상알바하면 할수록 느끼는거 : 키 작은애들 개부럽다178 9:4211858 0
야구다들 누구 마킹이야?154 06.10 23:0714001 0
일상니넨 하관운명설 믿어…?110 06.10 22:065177 2
내가 개설했던 카드 조회할 수 있는 게 있나? 12:46 1 0
코수술 하니까 앞머리 까는게 더 이쁜가봐 12:46 1 0
평소 장이랑 위 예민한데 남은 음식 12:46 1 0
26일까지 몇키로 뺄 수 있을까 12:46 1 0
사람들 여러명 모이는 모임 한번씩이나 자주 가는 익들아 어떻게 가게 됐어?? 12:46 1 0
대표이사 바껴서 퇴사하면 실업급여 안나와? 12:46 1 0
푸드/음식 노티드 음료 50% 할인하는 거 알고있남 12:46 1 0
날씨가 갑자기 훅 더워졌네 12:46 3 0
나시원피스에 이런 누브라 괜찮나…? 12:45 10 0
집근처 음식점 진짜 장사 막한다 ㅋㅋㅋㅋ 12:45 9 0
우라통 터진다가 뭔말임4 12:45 11 0
월급날 11일전 12:45 3 0
벌써부터 속초 해수욕장에 12:45 5 0
남자는 이성적 관심 있었던 여자랑 걍 친구로 지내기 싫어함? 12:45 4 0
이성 사랑방 애인 카톡 3시간째 답장 없는데.. 12:44 14 0
팀플했는데 죄책감 든다... 12:44 4 0
원래 배란기에도 단 거 땡겨? 1 12:44 7 0
아이폰15프로맥스 대리점 vs 자급제 머가 이득일까2 12:44 5 0
버누헉 12:44 1 0
오트밀에 물 얼만큼 넣어야해? 12:44 7 0
전체 인기글 l 안내
6/11 12:44 ~ 6/11 12:46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