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 장르 앙서타처럼 프로듀서가 아이돌에 많이 관여하는 설정으로 아이돌 오이카와랑 프로듀서 닝 보고싶다
어릴 때부터 예쁘다, 커서 연예인 해야겠네- 하는 소리 들으면서 자란 오이카와.
본인 미모에 대한 자각도 뛰어나고 후에 정말로 1군 아이돌이 되어서 팬들도 수두룩하게 거느린 오이카와임
하지만 (여기서만) 아이돌이라는 게 소속사 어른들에겐 그저 돈 쓸어오는 상품에 불과해서 데뷔 초부터 입질 오자마자 혹사 시키는 거임
그렇게 연예계에서도 크게 성공하고 인기도 불타오르는 오이카와지만 주변인 모두가 자신의 진실된 모습을 봐주진 않고 그저 유사연애 대상, 하나뿐인 상품같은 걸로만 보니까 인간관계에 지칠 대로 지친 오이카와 보고싶다
구를대로 굴러서 더 이상 사람에게 기대도 하지 않고, 사람에게 기대지도 않게 되어버린 거임
그러다가 한 마디로 말하자면 워커홀릭인 프로듀서 닝이 오이카와네 그룹 프로듀싱하러 입사하게 됨
어린 나이인데도 업계에서도 알아주는 실적을 쌓은 닝은 책임감도 많아서 자신의 아이돌을 그저 자신의 돈벌이로 보는 게 아니라 무슨 일이 있어도 얘네는 내가 키워낸다 라는 마인드를 가진 프로듀서임.
녹음실에서 전날 악플 읽느라 컨디션도 멘탈도 나빠질 대로 나빠진 오이카와
녹음 하면서 집중도 못하고 완전 최악인 날이었음
평소 디렉터들이라면 꼽주고 한숨만 푹푹 쉬면서 눈치 주고 뒤에서 스텝들은 자기 몸 관리 하나 못한
오이카와 아니꼽게 보면서 자기들끼리 수군거리는데
우리의 갓성 닝은 그런 거 보다 오이카와가 더 먼저임
“오이카와씨 괜찮아요?”
“힘들면 물 좀 마시고 쉬다가 다시 시작할까? 정 안돼면 내일 해도 돼요”
오이카와 상태 살펴가면서 컨디션 조절해줌
처음에는 오이카와
‘저 사람도 윗대,가리들이 돈 주니까 저러는 거 겠지’
하면서 자신에게 잘 대해주는 닝을 의심하면서 경계함
처음에는 그러다 말겠지 하며 닝의 호의를 무시하는 오이카와
하지만 자기가 안무 연습하다 발목이 삐어서 연습을 못하게 되어도,
자신에게 따라 붙는 각종 악플과 논란때문에 스트레스성 컨디션 난조가 와도
아무런 말 없이 오이카와를 우선 순위에 두고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닝을 보고서는 마음의 문을 열게 됨
그냥 사람 못 믿는 오이카와랑 일 잘하는 닝이 오이카와 멘탈 케어 해주는 게 보고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