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좋아하는 사람 만나면 다 해주고 싶다는 거 찐인가봐

애인 30대 초중반인데 나 만나기 전엔 이해 못했는데 나 만나고 진짜 좋아하는 사람 만나면 다 해주고 싶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했다드라

그냥 내가 필요하거나 하고 싶은거 있으면 다 해주고 싶고 갖고 싶다는 거 있으면 다 사주고 싶고 내가 우울해하면 바로 달려와서 위로해주고 싶고 맛있는거 먹여주고 싶고 그렇대

저렇게 다 해주는데도 자기가 2프로 정도 부족한거 같다고 느낀대 

자기 스스로도 너무 신기하다넹 어떻게 이렇게 좋을 수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나한테 뭔가 해주는게 너무 행복하대

물론 받는 나도 너무 행복햐.. 애인이랑 있으면 ㄹㅇ 공주님 된 느낌..

[둥이1]

난 여잔데 뭔지 알 것 같다 그냥 보고만 있어도 눈물나고 그 사람이 좋아하는 취미 생활 하면서 활짝 웃는 모습보는데 그렇게 좋을 수가 없더라

[글쓴둥이]

어 맞아 남친도 비슷한 말 했어 오빠에 비해서 난 오빠만큼 잘해주지 못해서 더 노력해야겠다 라고 했는데 나는 아무것도 안하더라도 자기가 주는 거 받으면서 웃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는 게 자기는 세상에서 제일 큰 행복이래.. 이거 듣고 울었음..

[둥이2]

좋겠다 난 사귀기 전에서부터 그러해서 막 퍼주는데
사귀고 나서 퍼줘야지 이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