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코치와 논의했는데 (류현진이) '괜찮다'라고 했다"라며 "아무래도 영향이 전혀 없진 않을 것이다. 일정한 루틴이 있는데, 하루 이틀 옆으로 밀리는 것이 (영향이) 전혀 없다고 말씀드릴 수 없다. 일단 본인이 거기에 맞춰 '할 수 있다'고 했다"라고 류현진 선발 등판 배경을 설명했다.
한화는 KIA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 이동일, 그리고 롯데와 주중 3연전 첫 경기까지. 사흘 휴식하며 선발 로테이션이 꼬였다. 현재로서는 이날 선발 등판하는 류현진을 시작으로 펠릭스 페냐-리카르도 산체스-황준서-문동주의 순서로 선발 로테이션을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최 감독은 "류현진과 페냐를 옆으로 민다. 산체스는 금요일에 그대로 들어가고, 황준서가 조금 뒤로 간다"라고 말했다. 한화는 류현진과 페냐 1~2선발이 등판하는 롯데전에서 위닝시리즈 확보를 목표로 한다. 그리고 그 문을 열 류현진의 호투가 절실한 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