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P애인이 이동할때 연락을 잘안해 그래서 내가 서운하다 말했고 그 뒤로 지속적으로 노력해주다가 한두번 까먹고 연락 안해서 싸웠어
새벽에 싸우면서 애인이 우리가 잘 안맞는 것 같다, 원래 좋아하면 다 맞춰주고싶어야하는거 아니냐, 나는 널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너는 왜 날 좋아하냐 라고 얘기하면서 다음날 얘기하자고 하길래 알겠다하고 끊었어
전화 끊었더니 애인이 카톡으로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냐 나는 너한테 너가 시키는대로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고 있었는데 그렇게 말하니까 서운하고 회의감이 든다~~라고 말했고 나도 그부분에 대해서 사과했어
다음날 일어나서 전화하는데 애인이 자기 기분 괜찮다고 그냥 화해하자는 식으로 말했어 그래서 내가 ‘너는 내가 좋냐’ 물어보니 애인이 좋아한다는 말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있는 것 같다 모르겠다 좋아하는 것 같지는 않다 근데 헤어지고 싶지는 않다라고 하더라고
내가 어제 새벽에 너가 헤어짐까지 생각한거 아니였냐 물어봤더니 애인이 맞다, 근데 너는 안슬퍼 보인다, 헤어지자고하면 헤어질거냐 물어봐서 나는 너랑 계속 잘해보고싶다고 대답했어
또, 내가 나는 너가 헤어지고 싶지 않다는 거나 날 위해 연락을 노력해주는 건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아니냐 물어봤어 그랬더니 애인이 맞는 것 같다 좋아해보려고 노력하겠다 이런식으로 말하고 대화가 끝났어
다음날 찜찜해서 내가 그냥 정확하게 마음을 알고싶다 너는 내가 좋은 것 같냐 물어봤더니 애인이 좋다 깊게 그 일을 생각하지 말아라 했어
이게 진짜 내가 좋다는걸까 아니면 그냥 지금 헤어짐으로써 오는 리스크가 싫은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