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이라 이때싶 말하는건데.. 나 사실 지난 세 경기 동안 광현이가 무너지는걸 보면서 광현이가 더이상은 옛날의 그 파릇파릇한 패기로 똘똘뭉친 어린 선수가 아니구나, 광현이의 잦은 실점을 내가 점점 받아들여야 하는구나 하고 정말 속상했거든?? 그래서 오늘 경기는 좀 내려놓고 봤는데 오늘 6회까지 투구수도, 변화구 들어가는 것도 너무 좋아서 마음이 너무 좋아졌어.ㅎㅎ 물론 경기는 졌고 7회에는 볼넷으로 주자를 쌓고 밀어내기까지 했지만 그래도 아직 건재하다는걸 확인할 수 있어서 조금은 기분 세이브가 됐어! 선발들 무너져서 불펜들이랑 야수들이 갈리고 지치는거 보면 선발한테 화가 나고, 오늘 경기도 결국 7회에 불펜에게 부담주고 수비시간도 길어서 답답했지만… 난 언제나 그랬듯 다음 경기에는 더 잘 할거라고 믿고 계속 랜더스를 응원하려구🍀 고동들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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