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가 나랑 헤어지고 새 애인 생겼길래 난 바로 가차없이 언팔했거든
근데 얘는 새 애인도 생기고 스토리에도 새 애인하고 데이트하는거 올리면서
끝까지 언팔도 안하고 스토리도 보러 오더라
주변애들도 내가 한참전에 얘 언팔했다는 사실은 높은확률로 알고있을거고
그렇게 인스타 자주하는 본인도 알고있을텐데...
헤어지고 시간 좀 지나서 미련없어보이니 앞으로 붙잡지 않겠다고 구질구질하게 연락했더니 '넌 내가 미련없어보여? 생각하고싶은대로 생각해'라고 말하던데
미련없으니 새 애인만나고있는거고 나랑 사귈때보다 행복하니까 나하고 연애할 땐 어떠한 스토리 조차 안 올렸으면서 지금 만나는 새 애인하고 노는건 엄청나게 스토리에 올리는거면서
새 애인 생기면 알아서 정리할거고 앞으로 만날일 없을테니 연락안할거라해서 나도 이제 연락 안할 목적으로 언팔했는데
후회는 앞으로의 일이니 할 지 안 할지 잘 모르겠지만 그것과 관계없이 앞으로 만날 일은 없을거라고 단호하게 말했고 다른 사람 생기면 자기가 알아서 차단하겠다더니
아직도 날 언팔안하고 스토리 굳이 보러오는 고집은 왜피우는걸까
얘도 얘 나름대로 신경쓰이는걸까
오히려 신경 안쓰여서 그냥 냅두는걸까
난 미련 아직 남아서 많이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