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최근 애인이랑 사이 엄청 좋아졌다고 생각했는데 헤어졌어....

2달 전쯤에 엄청 싸우고 시간 가지다가 다시 화해했어 근데 그 이후로 애인이 엄청 나한테 잘해주고 평소보다 밥도 많이 사주고 나 보러 자주 오고... 싸우면서 내가 말했던 불만사항 같은 거 다 들어주려고 노력하길래 이제 진짜 다시 오래만날수 있겠다 생각했는데ㅋㅋㅋㅋㅋ 갑자기 헤어지자고... ㅋㅋㅋㅋ 혼자 집에서 엄청 울다가 이제 하다하다 얘가 일부러 나 더 힘들게 하려고 잘해주고 버리는건가 생각이 들기도 하고 ...ㅋㅋ 이거 도대체 뭔 심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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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간 노력해봤는데 더는 못하겠다는 심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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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는 이유는 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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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둥이]

그냥 더는 못하겠대...

[글쓴둥이]

2달전에 싸웠던 이유랑 관련 있어... 내가 취준생이라 그거땜에 좀 싸웠는데 앞으로 1년은 더 취준해야하는데 그 시간을 못 버틸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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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로 더 열심히 잘해주다가 감정이 떠난걸 스스로 깨달아서 헤어지자고 한거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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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헤어지기전에 미안해서 잘해주는 경우 많고.. 최선을 다해보자 이런 경우 많더라..ㅠㅠ

[둥이8]

이미 그때 감정적으로는 끝났고 의식적으로 잘해준거 같음. 한동안 잘해준건 남자입장에서 노력해봤던 걸수도 있고 걍 나쁜 사람 되기 싫어서 형식적으로 잘해준걸 수도 있고

[둥이9]

이건 진짜… 못해준 미련 때문에 계속 생각나서 다시 만나게 된 것 같으니까 일부러 엄청 잘해주면서 이별 준비한거임. 후회 없으려고… 뭐든간 못됐다

[둥이10]

난 애인 이해되는데
다시 잘해보려고 노력하고 다 맞춰주고 하다가
내가 이렇게까지 해야되나 상대방은 나한테 무슨 노력을 하는데 나는 왜 이렇게까지 노력하지 하고 현타 비슷한거 옴 진짜
그리고 자연스럽게 감정도 식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