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간호사 일하면서 제일 궁금했던게 있어

왜 막내는 막내일 추가로 있는데 제 시간 내에 일 못끝낸다고 놀면서 월급 타면 좋냐 이런 식으로 혼내는걸까... 전에 다니던 병원 마이페이션트라 그래서 내 앞으로 담당환자가 n~1n명 배정 해줘서 담당 환자 업무만 보통 하면 되는 시스템이었거든 근데 당연히 물품 카운트라 그래서 병동 물건 숫자 세는데 그거 확인하러 1-2시간 일찍 감 그리고 업무 중간에 이송요원 업무 밀리면 간호사가 가야하니까 그것도 막내 업무임+bst+학생 없으면 바이탈+콜벨 해결+널싱카트 정리하기 등등 추가로 무슨 일이던지 막내 먼저 부르잖아 그럼 안그래도 신규들 속도 느린데 거기에 막내잡까지 추가추가추가 되면 시간 내 일 끝내는거 힘들 수 밖에 없는데 왜 제 시간 내에 일 못한다고 놀면서 월급 타가냐 아는게 뭐냐 등등 들으면서 혼났던거지...?

[익인1]

ㅋㅋㅋㅋㅋㅋ 그니까 꼰대집단이지.. 개싫어

[글쓴이]

더 짜증나는건 내가 본인들 인계 받을 때 일 밀렸다? 그럼 도와주고 차팅 다 할 때까지 인계 기다려줘야하는데... 내가 본인들 인계 줄 때는 빨리 와서 내 일 마무리 안되도 줘야함ㅋㅋㅋㅋ 진짜 개극혐

[익인2]

그래서 병원이 부웅신 같은 거임

[익인2]

솔직히 왜 간호사들이 고인물 우물 안 개구리 소리 듣는 줄 알아? 지들이 그러는게 당연한줄 알아 ㅋㅋㅋㅋ 어느 집단을 가도 이정도로 당연하게 막내가 그렇게 일하는 걸 여기는 곳 없음

[익인2]

그리고 솔직히 이건 년차가 올라도 월급이 변함 없는 이유도 한몫하는 거 같음 돈이라도 오르면 내 월급 값이다 하면서 책임이라도 질텐데 병원은 직급도 없고 걍 평간호사라 다를 것도 없으니

[글쓴이]

나도 직급 아예 없을 줄 알았는데 다녔던 병원은 놀랍게도 직급이 있었고... 호봉제니까 당연히 월급 올라감... 물론 나랑 100만원 200만원 차이는 아니지만.. 뭐 일반 사무직처럼 내 능력 키워서 월급 올려서 이직 이직 이직 할 수 있다기보다는 반대지만ㅋㅋㅋㅋㅋ
여튼 난 참 저런걸 못견디겠더라 종병이라도 가려면 참아야할텐데 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