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불펜이 기복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 한승혁이 시즌 초반 좋을 때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셋업맨보다 길게 던질 수 있는 투수가 필요해 올렸다"며 당분간 장민재와 함께 롱릴리프에 가까운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2군에 내려간 문동주가 이날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재정비에 시간이 걸리면서 조동욱에게 데뷔 첫 1군 등판 기회가 왔다. 지난해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캠프 때 조동욱을 직접 봤던 최원호 감독은 "주무기는 슬라이더, 체인지업인데 나이에 비해 완성도가 있다. 왼손 타자한테도 체인지업을 던질 줄 안다. 제구도 나쁘지 않은데 구속이 140km 전후로 빠르지 않다. 하지만 나이나 몸을 볼 때 앞으로 향상 여지가 충분하다"며 "오늘 잘 던지면 투구수는 80개 정도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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