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하는데
나 쉬는날 없이 일하거든 몸도 쑤시고
하루종일 기싸움 하고 오느라 정신도 힘들어
그래서 걍 가만히 침대에 누워 티비보면서 쉬고싶거든
근데 굳이굳이 와서 엄청 큰 목소리로
'왜그래?! 왜 힘들어? 밥 해줄까?!" 이러면서 신경을 뒤흔들어
그래서 오늘만 제발 나가줘 제발 이랬는데
삐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