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식어오던 내 마음을 체감해버렸어...애인은 여전히 너무 좋아해주고.. 내가 자주 권태기가 온다는거 애인도 알고 있어.
이제 와서 생각하는건 내가 애인을 그렇게 많이 안좋아하고 사람 대 사람으로(이성보다는) 호감인게 더 컸나봐..
곧 내 생일이라 여행가기로 했고(애인이 너무너무 가고싶어함) 숙소도 예약했는데 그냥 빨리 헤어지는게 나을까 아니면 여행 갔다와서 다시 생각해볼까..?
저번 여행때도 딱 이마음이었고 시간이 지날수록 내 마음이 식고 있다는게 스스로 느껴져..여행도 솔직히 크게 기대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