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는익들은 옷 자유롭게 입을수있어서 좋겠다

지방사는데 여기는 진짜 찢청만 입어도 쳐다봄..

서울 살때는 입고싶은거 다 입어도 나보다 더 화려한사람있고 별의별 사람 다 있으니까 1도 신경안쓰였는데

여기사니까 사람들 시선때문에 무채색 맨날 무난한거 입음. 노랑색 보라색 옷도 못입음짜증나

[익인1]

별의별 사람 잇는 건
옷 갖고 시비 터는 사람도 마찬가지라.. 1호선 문화생활이라고 하잔아 지하철에서 얼평하고 별이상한 놈들도 많음

[익인1]

옷은 아니고 최근에 지하철에서 책 읽고 잇엇거든
근데 맞은편에 잇던 사람이 책 표지 보겟다고 몸을 거의 뒤틀어서 나 그대로 다른 칸으로 도망쳣음.. 책더 맘대로 못 읽어요

[익인2]

나 본가도 지방이거든?? 근데 다른 지방 갈 일 있어서 그냥 평범한 치마 입고 갔는데 진짜 사람들 쳐다보는 거 느껴져서 뭐 잘못됐나 하루종일 점검했는데 아무것도 아니었음.. 할머니들이 제일 심했고 내 또래들도 첨 느껴보는 시선이 느껴져서 진짜 이상한 기분이었어..

[익인3]

본문 다 받는다

[익인4]

지방 어디야? 갑자기 궁금해진다

[익인4]

로드자전거 탈때 입는 쫄쫄이? 그거 서울에선 아무도 신경 안 쓰는 분위기였는데 부산 내려가자마자 불량배들한테 성희롱 당했음
다른 지방에서도 사람들이 막 엄청 관심있게 쳐다보고 그런거 입으신 분 처음 본다, 멋지다 같은 이야기 많이 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