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약길인 거 알면서도 발들여버렸다...
심지어 오늘 가족끼리 단란하게 외식하면서 엄빠한테 걍 친구 곧 군대간대~ 하면서 떠봤는데
아빠 왈 ‘남자는 군대 기다려줘도 그 여자랑 결혼 잘 안한다. 일단 너무 어려서 결혼 생각 안하고 연애로 만나는 것도 있고...’
엄마 왈 ‘거의 다 신발 거꾸로 신더라’
걍 연애 목적으로 만난 관계가 아니라 어쩌다보니 이성적인 관계로 발전해버린거라 걍 걱정이 많아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