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연은 “(장)지수 형 점수까지 줘버려서 내가 더 미안했다. 서로 미안하다고 그랬다”고 전했다. 장지수의 마음을 알기에 더 마음이 좋지 않았다. 그는 “마운드에 그렇게 혼자 서 있을 땐 진짜 외롭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지수 형이 저를 잘 챙겨줬다. 배울 점이 많고, 생각도 좋은 형이라 잘 이겨낼 것 같다”고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김규연은 지난 12일 대전 키움전에서 8-1로 앞선 8회말 등판해 무사 1루에서 임지열에게 투런포를 맞았다. 8-3으로 추격당하던 2사 1·2루에선 볼넷을 내줘 만루에 몰렸다. 이번엔 김규연이 이닝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마무리 주현상이 예정보다 일찍 마운드에 올라 깔끔하게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채웠다. 훗날 장지수에게도 위기에 빠진 동료와 팀을 ‘구원’할 날이 올 것이다.
지수에게도 위기에 빠진 동료과 팀을 구원할 날이 올 것이다...지수에게도 위기에 빠진 동료과 팀을 구원할 날이 올 것이다...지수에게도 위기에 빠진 동료과 팀을 구원할 날이 올 것이다...지수에게도 위기에 빠진 동료과 팀을 구원할 날이 올 것이다...지수에게도 위기에 빠진 동료과 팀을 구원할 날이 올 것이다...지수에게도 위기에 빠진 동료과 팀을 구원할 날이 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