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모임없고 술 안 마시니까 좋았어
근데 나는 사람 좋아하고 친구 좋아함
결혼하고 약속수 엄청 줄여서 한달에 4-5번정도 약속있음
근데 내가 약속 나가서 두끼를 먹고 들어오면 난리가남
한끼만 먹고 저녁에는 내가 본인 밥해달라고 난리나리를 침
그래서 놀면 좀 오래 놀수도 있는건데 돌아갈 시간 계산해야되고 집가서 밥 차려줘야하는게 너무 짜증이 나는 거야
(맞벌이임)
그래서 내가 너 밥해주는 사람이냐고 서른넘어서 끼니 못 해결해서 내가 놀다가 집 들어와야하냐니까
남편 논리는 자기가 집안일 나보다 더하고 신경많이 쓰는데 나는 밥하나 못 해주냬 내가 그것도 안하면 자기가 너무 억울하대
남편이 나보다 집안일을 많이 해주는건 팩트임(깔끔한 성격이고 내가 좀 어지르는편) 근데 내가 남편보고 정해져있는 집안일 분담외에 돌발적으로 생기는 일들 하라고 강요한적 절대 없고 그렇게 억울하면 집안일 하지말라함
근데 본인 눈에 보이는데 집안일을 안할수는 없는거고 자기가 이만큼하면 나도 그만큼 자기한테 뭘 해줘야하는데 그게 밥차리는거래
이게 맞다고 생각해? 나 너무 숨막혀서 돌아버릴거 같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