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난 별로였는지 객관적으로 봐주라…

애인이 자긴 이제 잘 건데 난 과제 더 하다 잘 거녜서 그렇다니까 열심히 하는데 걱정되네 이러길래 왜 걱정돼? 이러니까 (매일 나한테 걱정된다길래) 그냥 열심히 하니까 이러는 거야

그래서 내가 치 이러니까 애인이 왜? 난 걱정하면 안돼? 이러는 거야… 그래서 이거 장난인 거 알지..? 걱정하는 이유 물어봤더니 그냥 그대로 열심히 한다고만 해서 그런 거야 이러니까 갑자기 텐션 다운되더니 미안… 나 이제 잘게 잘자 사랑해 이러고 끊음 그러다 한 3분 뒤에 톡으로 진정성 없게 들였으면 미안해 잘자 이렇게 옴

[둥이1]

그냥 애인이 과하게 풀이 잘죽는 성격같은데.. 보통 치 이러면 아 왜구래~.. 이러지 않나 ㅜ

[글쓴둥이]

내 말이… 장난도 못 치겠어 ㅠㅠ 난 원래 장난치면서 티키타카 하는 성격인데…

[둥이2]

너무 좋아해서 눈치보는거같네....

[글쓴둥이]

나 아님 남친…? 며칠 전에도 별 거 아닌 거였는데 저래서 오늘은 내가 장난 심했다고 나 생각해주는 거 안다고 사과했어… 잘자라는 톡 오자마자 바로 보냈는데 안 읽더라

[둥이3]

뭐여 별것도아님
그냥 장난치다가 노잼이라 잔거같음 걱정ㄴㄴ

[글쓴둥이]

통화상 남친은 장난친게 아니었어… 오히려 내가 쳤으면 쳤지 남친 얘기하다가 잔다길래 나 물어보고 저렇게 된 거였음..

[둥이3]

그냥 넘예민한거가튼데

[글쓴둥이]

내가 아님 남친이..? 둘중 누구던 너무 티키타카가 안 맞아서 힘들어…

[둥이3]

안맞긴하다 글고남친이 자꾸 분위기 다운시키는거 같아보이긴해

[글쓴둥이]

3에게
맞아… 장난을 쳐도 다 진지하게 받아들여서 너무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