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애인은 때리고 전전애인은 외모로 가스라이팅을 했었다고 했거든...? 그래서 그런지 나랑 썸탈 때도 되게 힘들어 했었어.
내가 회의 때문에 연락 못 받으면 조금 힘들어하고 걱정하고 혼자 지치고.. 그래도 다행인 건 그땐 내 친구랑 연락을 주고 받는 사이라서 친구가 심각한 얘기들은 나한테 알려주기도 했거든.
어쨌든 내가 애인인 거잖아.. ? 나한테는 괜찮다는 말만 하고 내 친구한테는 이런 저런 얘기를 다 하더라고. 예를 들어 힘든 점, 슬픈 점들.. 나한텐 좋은 말만 해주면서.
사실 어제도 쓰러졌다는 거 내 친구한테 들었어. 애인이랑 나랑 차로 3시간 거리에 살고 있거든. 전화도 문자도 카톡도 아무것도 안 보길래 무슨 일이 있나 싶어서 밤샜는데 친구가 알려주더라고
어제 쓰러져서 병원에 실려갔었다고. 근데 시간이 내 전화 못 받았던 시간... 내 친구는 3년째 사귀고 있는 애인이 있어 이미
헤어지는 게 나을까? 나한텐 좋은 것만 보여주려고 하고 정작 내가 꼭 알아야 하는 부분들은 죄다 숨기는 애인을 계속 만나는 게 나을까?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