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억만장자 리스트에 들 정도로 재벌이며, 현재 재산가치는 16억 달러( 약 2조 2천억원 상당)
그리고 대주주 지분을 미국 자본에 팔고도 아직 아탈란타 축구 클럽 지분 39퍼센트와 회장님 명함을 달고 있는 사람이기도 하다.
그런데 그거 아는가? 이 페르카시란 사람, 몇 년간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아탈란타에서 뛰었다. 구단주가 되기 훨씬 이전인 70년대부터!
위의 사진에서 보듯 유스도 아탈란타에서 보냈으며, 70년대 초에서 중후반까지를 프로 선수로서 아탈란타에서 뛰었다.
총 110경기를 뛰었으며, 그 이후 체세나에서 한 시즌간 2경기 뛰고 은퇴. 참고로 이때 당시 아탈란타는 2시즌을 1부에, 나머지 5시즌을 2부에 있었는데, 페르카시는 1부에 있던 두 시즌 간 6경기 출장에 그친 후, 2부 강등 이후부터 주전과 백업을 오갔다.
그러다가 자기 친척들이 부동산 사업을 하기도 했고, 선수생활 도중에 베네통 재벌가문의 일원을 만나면서 축구 말고 사업가의 길을 걷기로 결심한 후 , 25살의 젊은 나이에 은퇴를 선언했다.
여튼 그래서 지금은 유통, 부동산, 화장품, 음식 프랜차이즈 등을 여러 방면의 사업을 하고 있다.
먼저 유통업에서의 활동을 보면......
위의 영어를 대충 요약해 보면, 1976년에 루치아노 베네통, 그러니까........
이 브랜드의 창업주 아저씨를 만나고 난 후 사업가의 길로 투신하기로 결심, 2년 후에 선수를 은퇴하고 베네통의 여러 패션 브랜드 지점들을 열면서 유통 비즈니스를 시작, 이후 이탈리아와 해외에 베네통 지점을 여는 데에 큰 공헌을 했다는 걸 알 수 있다. 2001년에는 아예 자라의 창업자인 아만시오 오르테가를 만나 이탈리아에 자라를 최초로 들여온 사람이 되기도 했다.
그 이후에도 랄프 로렌, 타미 힐피거 등 여러 패션 브랜드를 이탈리아에 들여왔으며, 현재도 여러 패션 브랜드의 이탈리아 내지는 유럽 몇몇 나라의 브랜드 운영권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현재는......
나이키의 이탈리아 진출 당시 최초의 파트너이자, 현재
18개 나이키 지점을 운영 중이며
구찌의 부티크 또한 3곳을 운영 중이고
빅토리아 시크릿의 유럽 시장 파트너로서 5개소
레고의 스페인, 이탈리아 지점 2개소, 그 외에도 본문엔 삽입하지 않았지만 인수한 패션 브랜드 4개와, 인터넷 쇼핑몰을 갖추고 있다.
그 다음 음료/식품 분야에도 진출해 있어서.....
스타벅스의 이탈리아 재진출 당시의 독점 사업 파트너로서 현재 스타벅스 매장 31개를 이탈리아 내에서 연 상황이고
그 외에도 Wagamama, Casa Maioli 등 여러 레스토랑 브랜드의 운영권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부동산/ 건설 산업의 경우 7개의 대형 쇼핑센터를 지어서 운영 중이다.
코스메틱 사업부도 매우 큰데, 화장품/ 이발소 브랜드도 총 3개를 가지고 있음.
이 Bullfrog가 헤어샵 브랜드인데, 총 5개국 13개소 (그 중 이탈리아에만 9개소), 그리고 Womo라는 화장품 브랜드
그리고 코스메틱 사업부의 핵심인 KIKO Milano란 브랜드가 있는데, 이 페르카시가 52%지분을 가지고 있다.
위에 설명을 해석해 보면, 1000개 이상의 지점들과, 이 지점들이 22개국에 퍼져 있으며, 별도의 판매 사이트도 존재함.
그리고 무엇보다..... 아탈란타의 구단주로서 주요 지분을 미국 자본에 팔은 이후에도 경영자로 있으면서 39퍼센트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다들 축구선수들 중에 억만장자가 된 사람을 생각해보면, 사실 메시나 호날두도 억만장자 대열에 끼지는 못하고, 은퇴 후 사업이 대박난 스포츠 선수들이 억만장자가 되는 경우도 주로 미국 농구, 미식축구, 야구 쪽에서 발생하는데.....( 매직 존슨 , 르브론 제임스, 마이클 조던 등)
축구 쪽에도 페르카시라는 프로 출신 억만장자가 있다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