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31살이구 남자야
내가 중학교때 부터 짝사랑 하던 여자애가 있었는데
첫사랑 이였거든 나중에 성인돼서 몇번 보기도 했었구
그러다가 27살때 여자애가 남자를 잘못만나서 이혼하구 아이도 생겼더라구 지금도 혼자서 정말 열심히 키우고 있는데 저번주에 중학교 친구들 하고 그 첫사랑을 만나게 됐어 돌봐줄 사람이 없어서 애기도 데려왔더라 근데 보자마자 너무 이쁘고 연민도 느껴지고 그때 중학생때 좋았던 감정이 사라진줄 알았는데 다시 올라오더라…
그래서 내가 적극적으로 연락하고 퇴근하고 애기랑 같이 놀아주고 그랬는데 내가 낳은자식도 아니지만 너무 내 자식 같았어 또 첫사랑이다 보니깐 셋이서 나갈때는 부부 같았구 그래서 지금은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크다 보니깐 연애를 하게 됐는데 우리 부모님한테 솔직하게 얘기하니깐 역시 엄청 화를 내시더라구 당연한 결과였구 하지만 그렇다고 헤어지기도 너무 싫고 그 애기가 정말 내 딸 같고 그 두 사람이 너무너무 소중하단말이야
우리 부모님을 어떻게 설득 시키는 방법이 없을까???
지금 당장은 아니여도 행복하고 잘지내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면 조금은 납득을 하시지 않을까??
지금 너무 마음이 심란한 상태라 두서없이 글 작성한거는 미안해 둥이들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