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사귀기 전에 걔한테 누가 이상형 물어보면
키는 160대 초중반이었으면 좋겠고
얼굴은 고양이상인데 성격은 강아지같았으면 좋겠고
자기가 운동 좋아하니까 같이 헬스장 데이트할 수 있는 운동 좋아하는 여자였음 좋겠는데
여자들은 운동 별로 안 좋아하니까 최소한 자기가 운동하는 동안엔 연락 안되는 거 이해할 수 있으면 좋겠고
막 엄청 고민하면서 구체적으로 구구절절 늘어놓았는데
슬쩍 떠보려고 내 사친보고 부탁해서 걔한테 여소시켜준다 그러고 이상형 물어보니까
1초도 고민 안하고 말 예쁘게하는 여자래...ㅋㅋㅋㅋㅋ
뭐 외모나 성격 그런 거 물어봐도 그냥 말 예쁘게하는 여자면 된댄다...
에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