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연애라 2-3달에 한 번 만나고 사귄지 1년 반됨
나는 알바중
애인은 직장인
일주일 5일 일하면 피곤해서 애인은 금방 뻗음
다녀와서 밥 먹고 씻고 바로 뻗어
전화는 항상 하고 있는데 애인은 나한테 뭔 말을 안 걸고... 항상 나만 물어봄 물어보는 거에 대답으로 응, 아니 이러고 끝남
최근에 왜이렇게 반응을 안 해주냐, 반응도 그렇고 말도 그렇고 좀 해라 나만 말하잖아 라고 화내니까 알겠다고 자기가 더 노력하겠다고 말만 세번째고 정작 뭐하는 건지 모르겠음...
주말에도 장거리니까... 좀 하루 정도는 나랑 놀았음 좋겠어 주중은 피곤해서 뭘 하지도 못하니까 하루 정도는 아니 하루도 아냐 ... 적어도 오후나 저녁 시간대에는 나랑 시간 보내줬음 좋겠는데
토요일 친구들이랑 놀고 늦게 들어와
일요일 가족들이랑 밥 먹고 가족끼리 항상 무언갈 함
그러고 자취방 가면 8-9시야... 그럼 월요일 일가니까 씻고 자야돼
아... 진짜 내가 뭐라고 생각해야하는 거지.....
안 좋아하는 거냐고 물어보면 아니래 엄청 좋아한대
헤어지자하면 얘가 울면서 여러번 붙잡았어
주말에 나랑 시간 보내줬음 좋겠다고 한 두번 말한 것도 아님... 여러번 말하고 여러번 싸움
알겠다고 노력하겠다하면서 노력하는 건지 모르겠어...
만나면 또 잘해 서로 엄청 재밌게 놀고... 근데 이러니까 좀 비참해지고 멘탈 나감 나혼자 좋아하는 기분이고...
뭐 어떻게 해야할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