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자가 서울 쪽에 정밀 검사를 받으러 갔다."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26)가 손등 부상으로 휴식을 취한다. 페라자는 22일 대전 LG 트윈스전에 나섰다가 7회 타격 과정에서 손등에 통증을 느껴 8회초 수비를 앞두고 최인호와 교체됐다. 페라자는 부상 직후에는 아이싱 치료를 받으면서 추후 병원 검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처음에는 골절을 의심했으나 정밀 검진 결과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피했다. 한화 관계자는 23일 대전 LG전에 앞서 "페라자는 오늘 오후 서울 중앙대병원에서 MRI 검진한 결과 우측 손등에 골절은 없다는 소견을 들었다. 인대 쪽에 미세한 손상이 있다. 통증을 조절하면서 출전은 가능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페라자는 일단 이날 벤치에서도 함께하지 않는다. 한화는 24일부터 인천에서 SSG 랜더스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구단은 페라자가 이날 서울에서 병원 검진을 받고, 인천 원정 일정에 맞춰 선수단에 합류하도록 했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페라자가 서울 쪽으로 정밀 검진을 받으러 갔고, 오늘 경기는 안 될 것 같다. 페라자는 바로 인천으로 합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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