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외모가 ㄹㅇ 주사위 형인 것 같아.
진짜 사랑하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부스스한 모습보면 진짜 못생겼다 싶기도 하고.
그런데 샤워하고 나서 안경 벗은 얼굴보면 잘생겼고.
그런데 진짜 사랑은 하는데 다시 안경쓰고 셔츠 입고 바깥에 나가면 걍 너드 or 이런 말하면 좀 그렇지만 공대생 1이고.
날잡고 꾸민다고 머리에 왁스바르고 렌즈끼면 지나가는 여자들도 힐끔댈 정도로 잘생겨져.
내만의 콩깍지인가 싶기도 한데, 주변 친구들도 안경쓰고 먼저 만났다가 나중에 렌즈끼고 보면
누구냐고 깜짝 놀란적도 많아.
너무 사랑하긴 하는데, 마치 내 품 안에 새로운 주사위가 생긴 기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