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이 예전에 엄청 가난했어
시부모님 사업이 망해서 진짜 어릴때 헛간같은 곳에서도 지내봤대
시부모님은 자식들 양육에 사실상 관심이 없었고(먹고살기 바쁘니까) 남편은 가난 때문에 20대 초반까지도 경제적인 빈곤을 경험했다고 함
이 일로 남편이 시부모님을 엄청 싫어하고..처음 뵌 자리에서도 시부모님한테 결혼할꺼니까 그런 줄 알아라라고 통보만 하는 형식이였어
문제는 남편이 시부모님을 엄청 막대하는데 우리 애가 그걸 보고 배워서 똑같이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함부로 대함...
남편 행동이 어떠냐면
시어머니, 시아버지한테 "어이"라고 부름
시아버지한테 "학교도 제대로 못나온 무식이"라고 말함
시어머니가 가끔 틀에 박힌 말씀을 하시면 "주둥이 닥.치고 있어"라고 말함
이 외에도 내 기준 헉소리 나오는 말들이 있어
시부모님은 연세 드시고 건강도 안좋고 경제적 능력도 그닥이니까 당신 아들한테 아무 말씀도 안하고 그냥 당하고만 사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