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작년에 교통사고 크게 나서 (기사도 났음 ㅋㅋ....)
다리 허리 수술 총 4번 하고 이번 재활 끝나면 또 해야하는데
우선 지금 제대로 못걸음
한쪽다리 절면서 걸어
보통은 목발 짚는데 출퇴근길 너무 복잡해서 그냥 걸음....
여튼 출퇴근 지하철에서 앉아있으면 꼭 나한테 비키라는 노인분들 있는데 (교통약자석 아니고 일반석에 앉아)
다리 수술했다고 하면 그래도 대부분 그냥 알겠다 하거든
근데 오늘 어떤 할머니가 너만 다리 수술했냐고 자기도 했다면서 소리지르는거야 ㅋㅋ......
진짜 이런 경우 처음임
그래서 내옆에 어떤 아저씨가 학생도 아프다는데 왜 비키라고 하냐고 화내주시면서 본인 자리 양보하셨어.. 그리고 아저씨가 나한테 이런걸로 맘상해하지말라고 위로도 해주심ㅋㅋ.....
아저씨한텐 너무 감사했지만 힐머니는 진짜 너무 뻔뻔하게 고맙다는 말도 안하고 휙 앉아서 주무시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