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동아리 회장인데 임기 마지막 공연 팜플렛에 얘들아 대학시절 가장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줘서 고맙다 이런 문구 적혀있는데 약간 꽁기해지는거 이해가...?
안그래도 동아리 일로 바빠서 나 챙기기 부담된다고 차였다가 한달 지나고 상대가 붙잡아서 다시 사귄거라 예민한데...
맨날 만나면 동아리 때문에 바쁘다, 맘놓고 쉬지도 못한다 이런 얘기 하는데, 이런 소리 들을 때 마다 '너가 선택한 거잖아' '견.뎌.' 이러고 싶은데 꾹 참고 '힘들지.. 임기 얼마 안남았으니까 조금만 참자..' 이러고 위로해준단말이야...
그냥 재회하기 전이랑 한 후랑 너무 달라... 하루하루 불만이 쌓이는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