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군인이랑 연애 중이야 오래 연락하다가 만나서 서로 맘 확인하고 만나보자 하고 만나는 중인데 외출 복귀하고 얘가 좀 기분파인 거 같긴 한데 기분이 안 좋고 무력해지면 연락도 잘 안 하고 그렇더라고 전화 해서도 한숨 푹푹 쉬고 군대라는 공간이 근데 그런 곳이기도 하고 나도 군인 때 친구랑 전화하명서 울기도 많이 울었으니 다독이려 하고 난 해줄 수 있는 게 위로니까 위로해 주고 괜찮다 해주고 근데 어제 전화하는데 또 기분이 안 좋더니 자기가 요즘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연애 초반인데 형한테 너무 미안하고 성급하게 우리가 결정한 거 같다는 거야 그래서 난 이게 끝내자는 말인가 해서 그럼 그만하자는 말이야? 또 그건 아니래 나랑 그만하고 싶진 않대 자기가 텐션이 다시 돌아올 때까지 조금만 옆에서 지켜봐 달래 하 얘 마음을 잘 모르겠눔 ㅠ 오래 만날 수 있을까...난 너무 좋은데 이미 넘 빠져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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