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술자리마다 보고아닌 보고를 하는데

어떻게 반응해야하는지 모르겠어..

자리 옮길 때마다 사진 찍어서 2차로 뭐 먹으러 왔어~ 이러는데 답장을 도대체 뭐라해야됨..?

3차까지 가는 날엔 ㄹㅇ 할 말 고갈임

난 이전 연애까지는 그냥 나도 그렇고 애인도 그렇고 술자리가면 재밌게 놀아~ 하고 그냥 할 말 있음 카톡하거나 아님 집 갈 때 연락하는 스타일이었는데

저렇게 뭔가 나한테 말을 거는 것? 도 아니고 자기 상황을 보고 하니까 뭔가 부담스럽고 할 말도 없고 그래..

[둥이1]

좋은 …. 거 아니야 ?…..
애인이 그런거 안해줘서 올리는 익들이 얼매나 많은데 ㅎㅎㅎ 그냥 복잡하게 생각 할 필요없이
조심히 먹어 ~ 조금만 먹어 ~
우와 나중에 나랑도 가자 분위기 좋아보인다 ~
난 뭐하고있다 ~ 하면 되잖아

[글쓴둥이]

나는 남자친구랑 대화가 하고 싶은거지 자기 상황을 일방적으로 보고 받고 싶지 않아.. 뭐 먹으러 왔는데 맛있더라 다음에 같이오자~ 도 아니고 뭐 먹으러 왔어! 가 끝인데 여기에 무슨 답을 바라는 걸까.. 이런 일방적인 보고를 받을 바에야 그냥 다 놀고 집갈 때 성의있게 연락 했으면 좋겠음..

[둥이2]

옹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애인 입장에서는 보고가 아니라 연락을 잘 못하는 상황에서 그나마 그거라도 남겨준걸거야
만약 그런 카톡이 싫으면 그냥 집 갈때만 연락해달라구 해 !

[둥이3]

오.. 난 되게 고마울 것 같은데...!!
보고가 아니라 걱정 안시키려고 배려하는 거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