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대화를 해보긴 할 거야... 이런 걸로 말을 해야되나 말아야되나 되게 고민했는데 그래도 일단 말은 해보려고 ..
만난지 지금 150일째 됐는데 솔직히 아직 화르륵 불타오를 때라고 생각하거든?
데이트할땐 그렇긴 해
근데 연락 문제에서 좀 너무... 예전과 달라진 것 같단 느낌을 받어
이게 뭐라고 콕 집어서 세세하게 나열할 순 없는데, 예를들어 예전엔 한마디씩 티키타카 할때
상대방이 나에 대해 묻는 것도 많고 오늘 뭐 했는지 밥은 먹었는지, 답 잠시 못하면 모해? 하면서 좀 보고싶어하는 기색도 보이고..
암튼 나한테 관심이 있다! 라는 걸 많이 드러나게 행동해줬는데
지금은 뭐 바빠서 카톡 한두시간 못해도 찾지도 않아 ㅠㅋㅋㅋ................. 뭐하냐는 말도 없고...
난 여전히 애인이 연락 뜸하면 뭐하는지 궁금하고, 이것저것 말하고 묻게 되는데 나만 너무 묻는 느낌이라 대화가 뚝 끊긴다고 해야되나..
근데 만날땐 진심 너무 잘해주거든.. 하 그래서 이게 뭔가 싶고 애매하고 심란하고 스트레스 받는다...
초반인데 벌써 이런 대화를 해야하나 싶어서 현타도 좀 오고.. 차라리 헤어지면 맘 편할까 싶고 이래저래 맘이 복잡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