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쉽 이런거 다 차치하고
본인의 감정을 확실히 모르고 헷갈려함
누군가랑 한번쯤 진득하니 만났던 사람들은
연애하면서 애인이 싫어지다가도 좋아질 수 있고, 좋다가도 실증 날 수 있다는걸 알고있음
순전히 본인의 상황에 따라 사랑은 커질 수도 작아질 수도 있다는 뜻임
드라마나 책에서 나오는 무한한 사랑과 애정은 사실상 불가능함
근데 모솔들은 거친 풍랑 위의 조각배처럼 감정의 조그만한 파도에도 불안해하고 힘들어함 또는 상황에 따른 본인의 감정 변화를 '상대에게 식었다'라고 인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