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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 아예 없고 나 좋다고 리트리버처럼 꼬리 흔들면서 헤헤거리던 남자

그 순수함에 미안하고 자주 생각남

그냥 뇌가 유리처럼 되어있는 것처럼 훤하게 보이고 감정에 솔직하고 순했음

아주 조금이라도 계산적이었던 사람은 내가 그런거 캐치 잘해서 기억 1도 안남



 
둥이1
누가 찼고 헤어진 이유는 뭐야??
4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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