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차가 있어서 그랬나.. 한 번도 나한테 이거 고쳐줘, 서운해, 이런 부분 안맞다 말해준 적도 말한 적도 없었어.
크게 싸운 적도 말싸움도 카톡으로든 전화든 그런 적 없었어.
밥먹다가 말싸움 하다가 그날 헤어지자 하더라.
그냥 날 덜 좋아하는 것 같다 좋아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 하면서 갑자기 헤어지쟤
내가 싫다고 미친듯이 잡았는데 잡히긴 잡혔고 이 주를 더 만났는데 그 때 만큼 지옥은 없었어. 눈치보고 을되고 그냥 내가 선넘으면 날 다시 싫어할까봐 그냥 있었던 것 같아
마지막엔 같이 밥먹고 나가려는데 자기 혼자 나가고, 힘들다면서 약속시간 늦게오고 핸드폰 하고 변한게 너무 느껴지니까 그냥 눈물 날것같으면 화장실 뛰어가서 울고오고.. 나중엔 그냥 눈물 나서 앉아있으니까 그거보고 바로 또 헤어지자더라
못헤어지겠다. 뭐 때문에 헤어지자고 하는 거냐 하니까 모르겠다 그냥 안맞다고만 해. 내가 왜 너 혼자 생각하고 결정하고 통보하냐니까 말도 안하고 헤어지재. 다른 사람한테는 이렇게까지 매달리지말라고 하더라
알겠다고 헤어지자하는거 인정하고 집갔는데 그다음날 아직 좋아한다고 연락왔어. 만나달라고 했는데 내가 주말만 시간되서 그 때보자했는데 주말에 연락 안오더라 연락해보니 사정이 있어서 나중에 연락준다고 하고 연락 안왔어.
이주 뒤에 인스타 정리하고 친구들이랑 노는 거 올려서 그거보고 내가 먼저 연락했는데 카톡으로 헤어지자하더라.. 진짜 그 때 은 그 감정 잊지못해. 회피하고 , 무시하고, 한 때 사랑했던 사람한테 마지막까지 배려없이 행동하다니 그것도 8살 많은 사람이 정말.. 내 마음이고 자존감이고 그 때 다 무서진 것 같아 시간이 약이라 믿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