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사이로 지낼 땐 음슴체 쓰던 애가 사귀자마자 음슴체 절대 안 쓰고 말투 부드러워지고 원래도 그랬긴 한데 사진 꼬박꼬박 보내주고 보고 싶다고 왕복 3시간 거리 운전하고 와서 잠깐 얼굴 보고 가고… 뚜벅이인 나는 아무것도 못하고 보고 싶어서 어제 얘가 잠깐 왔다가서 베개에 남은 체향 변태 마냥 끌어안고 킁킁 냄새 맡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