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한테 친구얘기하는데
친구는 상대가 거의 다 내줘서 본인 돈을
잘 안썼다고 했어 근데
본인은 사랑하면 더 해주고 더 사주고싶은 마음
그 자체가 기본 마음인지를 잘 모르겠다면서
내가 돈을 더 내주고 많이 해주는것도 싫고
본인이 그렇다고 엄청 더 해주는것도 싫대
그냥 둘이 적당히 오고가고 하는게 좋대
근데 내가 생각하는 진짜 사랑은
(적금 드는거 등등 빼고) 할수있는 범위에서
최대로 상대한테 쓰고싶어하는 마음이 들고
상대는 적게 쓰길 바라는거 그게 기본 마음
이라고 생각하거든 ....
근데 사달라는건 다 사주고
근데 나랑 자주만나고싶어하고
그래서 일부러
내 집 근처에 자취방을 얻은건
날 정말 사랑하는걸까?
내가 싫어하는 모임엔 안가고 웬만하면 다 거절하고
하기도 해...
진짜 정말 사랑하는건지 애매한건지 모르겠어
3년차인데.....
나한테 마음이 적구나 싶기도하고
아닌거같기도하고 그런 게 너무 느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