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부서라 매일 봐야해서 척지긴 좀 그래서
연락 오는거 받아주긴 했는데 애인도 인정할만큼
여지 준건 없었거든?
근데 이게 받아주다 보니까 정이 드셨는지 지나가다 한번 마음 표현 하셨어
그래서 나는 애인 있다고 정중하게 거절 했고
그 다음으론 공적인 대화만 해서 다행이다 싶었다?
근데 얼마전에 내 생일이였는데 그걸 빌미로 나한테 용돈을 주더니 요즘엔 그냥 기프티콘이나 디저트 같은걸 사다준다거나 대놓고 선물공세를 해
괜찮다고 말씀 드려도 그냥 응원하는 마음에서 드리는거라고 부담 갖지 말라는데
이걸 아무 뜻 없이 받아야 하는걸까?
사실 강하게 거절하고 싶어도 내가 괜히 김칫국 마신다고 소문 나면 어쩌나 싶어서 먼저 거절도 못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