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하고 싶어 내가 잘못했던 것들도 고칠 수 있고 뭐가 문제였던건지도 알아 그치만 내가 잡아서 다시 만나면 아무것도 안 될 것 같아
헤어질때 이런 얘기를 들었어 내가 매달리고 고치겠다고 안절부절하는 모습이 상상이 안된대 항상 자기가 매달려서 만났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래 자기가 헤어지자고 할 때 진짜 끝이겠구나 그래서 이번엔 진짜 끝인 것 같대 실감이 안돼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저번처럼 죽을 것 같지 않대 그냥 그렇대
이런 상황에서 내가 다시 연락하는 것도 웃기겠지? 나는 자존심 버리고 매달리는 건 어울리지가 않는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