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보면서 나도 저런 연애하고 싶다 생각들면 헤어져??

한번도 그런적 없는데 최근들어서 로맨스 드라마보면 걍 설레는 것들이나 서로 챙겨주고 잘해주는거나 이런 장면들보면 나랑 애인은 그런 모습이 많이 없어져서 너무 부러워..

나도 설레보고 싶고 없으면 죽을것 처럼 사랑해보고싶은데 3년차라서 그런 설렘도 많이 없어지고 서로 너무 좋아죽겠다 이런것도 아닌거같아 그냥 서로 괜탆은 사람이니까 만나는 느낌?

최근들어서 드라마만 봐도 이런 생각드니까 현타와ㅠ

[둥이1]

엥 아니

[둥이2]

드라마랑 현실은 다르잖아.. 근데 나도 눈물의여왕 2환가 보다가 김수현이 부모님한테 김지원 얘기하면서 그냥 자기가 지켜주고 싶은 사람이라고 하면서 행복하게 웃는데 갑자기 뒤통수 맞은 것처럼 현타왔어. 저런 게 사랑인가 싶고.. 나는 남친을 지켜주기엔 지치고 남친도 자기자신조차 지키기 벅차보이고.. 그러고 며칠 뒤에 헤어졌자나

[글쓴둥이]

아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내가 느낀 감정이랑 비슷한듯 드라마보면서 나도 저렇게 사랑받고싶고 아낌받으면서 꽁냥거리고 싶은데 현실은 안그러니까 그 괴리감에 현타온거같아…애인한테 걍 헤어지자했더니 알겠대?

[둥이2]

웅.. 이유도 말하긴 했었어 눈물의여왕 얘기 말궄ㅋㅋㅋ 나름 깔끔하게 헤어진 거 같어 한 달쯤 있다가 후폭풍 쫌 오긴 했는데 다시 괜찮아졌어

[글쓴둥이]

눈물의 여왕ㅋㅋㅋㅋㅋㅋ그럼 이유 모라고 말했어?ㅋㅌㅋ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