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정민철 때 외야수 fa 시장 철수한 것도 모기업에서 돈 안대준건 유명한 썰이고…ㅋㅋㅋㅋㅋ
박찬혁이 그나마 마케팅으로 돈을 벌어오니까 FA 지원도 해준건데 성적이 안좋으니 자연스럽게 책임지고 나간거고…… 찬혁이는 정말 아쉬움ㅠ 앞으로 이렇게 책임지고 나가면 모기업 투자 받아오려는 경영자 없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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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지금 당장 성적으로 뚜렷한 결과가 나지 않았지만 구단 쇄신을 위해 발벗고 나선 박 대표는 마지막까지 결과에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그만큼 이글스에 진심이었다. 한화 구단 관계자들은 “정말 좋은 사장님을 잃었다”, “이런 사장님 또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박찬혁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3년간 저희 선수단과 직원들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혼신을 다해 노력해주었고, 우여곡절 속에서도 각 단계별로 많은 성장을 이뤄왔습니다. 올 시즌은 이 성장을 증명해 나가야하는 출발점으로써 중요한 시기입니다. 그러나 계획과 달리 시즌 초반 부진으로 기대하셨던 팬분들께 죄송스럽고 우리 선수단과 임직원에게도 조직의 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합니다. 이에 반등 기회를 남겨둔 시점에 이 자리에서 물러나고자 합니다”고 사퇴의 변을 밝혔다.
이어 박 대표는 “여전히 그간 선수단과 직원들이 하나하나 쌓아 올린 수많은 토대는 조만간 모두가 염원하는 지속적인 강팀으로 이어질 것임에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독창적 비즈니스로 지속적으로 전력을 보강하고 팬덤을 키워나가는 선순환 구조가 새로운 지평을 열 것입니다. 부디 분위기 쇄신과 보다 유능한 조직 운영을 통해 반등하고 이글스의 길이 열리길 간절히 기원하는 바입니다. 신축구장, 파트너십, 브랜드 정비 등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사업들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빠른 기간 내 후속 업무를 정리할 예정입니다”면서 “끝까지 믿고 지원해주신 한화그룹에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어려운 시기에 각 단계별로 함께 노력해주신 정민철 전 단장, 수베로 전 감독을 비롯하여 최원호 감독, 손혁 단장, 선수단 및 프론트 임직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이글스와 함께한 시간들은 제 인생에서 가장 강렬한 시기였고, 맹목적인 사랑의 순간들이었기에 앞으로도 마음 깊이 이글스와 함께 하겠습니다”며 이글스를 계속 응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