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조금넘어서 내앞에서 방귀트름 다해 이도 쑤셔
내가 싫다해도 또해
진짜 싫어 이러니까 응 방귀뿡~~이런 장난쳐
하품하면서 말하는거 그대로 다보여주고 코 후비적거리는거도 보여주고 그래
내냄새가 좋다면서 냄새맡는데 얼굴잔뜩찡그리고 돼지코마냥 만들어서 굳이굳이 킁킁거려
애교랍시고 부리는데 혓바닥을 잔뜩내밀거나 얼굴을 못생기게 구기면서 그게 이뻐보일거라고 생각하는건지 모르겠어
너무싫어서 여러번얘기했더니 고치긴 고쳐주는데... 자기가 내앞에서 편하게 있지 눈치보고 신경 다써가면서 있어야하느냐, 그럼 난 누구에게 편할수있냐 얘기했어 나보고 유연해지라면서...
나는 그게 눈치보고 신경쓰는 일인줄 몰랐어 난 무조건 애인에게 이뻐보이고싶고, 이성으로서 느껴지고싶고, 사랑이 오래갔으면 좋겠어서 너무 자연스럽게 되거든? 나 전연애 찐사였는데 5년간 여행가는거 아니면 생얼안보여주고 4년차 중후반쯤 돼서야 부끄러워하면서 생리현상 조오오오오오금 텄거든
양치도 이쁘게 하려고 입앙다물고 하고 항상 고데기 다하고나가고... 그랬었고 전애인도 나름 이런거 잘 지켜줘서 다 그런줄 알았어
얘가 날 진짜 좋아해줘서...나도 얘가 좀 멋있다고 느껴져서 사귄건데 사귀니까 나오는 모습들이 완전 애같고 아저씨같아 정말 잘해주고 사랑해주긴 하는데 남자로 느껴지질 않으려해..... 혹시 이런 애인 만나본적있어? 진짜 내가 예민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