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방에 사는데 어제 친구보러 서울 갔다가 근처 포차에서 한잔했거든 근데 앞 테이블 남자랑 계속 눈 마주치는거야 난 신경 안쓰고 먹다가
바로 터미널가서 집 가는 버스 탔는데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그 남자 봤어 심지어 나랑 같은 버스탔더라
보자마자 서로 알아보고 그 남자는 걸음까지 멈췄는데 내가 쌩 가버림..
둿모습보면서 저 남자 잘생겼을 거 같은데 한번 돌아보면 안되나? 했는데 갑자기 서서 안약을 넣더니 돌아보더라고 근데 그 포차에서 그 남자가 안약 들고 있는걸 기억하거든 ㅋㅋㅋㅋ 그래서 안약 보자마자 바로 알아봄
되게 신기하당 4시간이나 걸리는 지역인데